강민호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 중간 1위
입력 2012-06-04 18:59
롯데 포수 강민호(27)가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에서 선두에 나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12 올스타전 인기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강민호가 총 40만3872표 중 19만9704표를 획득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베스트 10에 선정된 이스턴 리그(삼성,SK,롯데,두산)의 강민호는 2위 두산의 양의지(77,495표)를 12만2209표나 앞서 가장 큰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웨스턴리그(KIA,LG,한화,넥센) 투수 부문의 류현진(25·한화)은 19만6369표를 획득해 강민호의 뒤를 쫓았다. 올 시즌 홈런왕에 도전하는 유격수 강정호(25·넥센)는 19만5718표를 획득해 3위에 올랐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5명이나 1위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KIA와 LG는 3명, SK·두산·한화·넥센이 각 2명, 삼성은 지명타자 이승엽(36) 만이 1위에 올랐다.
곽경근 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