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한희원 시즌 첫 톱10
입력 2012-06-04 18:59
주부 골퍼 한희원(34·KB금융그룹)이 오랜만에 톱10에 진입했다.
한희원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로웨이의 스톡톤 시뷰 호텔&골프장(파71·615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올해 출전한 10번째 대회에서 처음 톱10에 이름을 올린 한희원은 2006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2001년 LPGA에 합류한 한희원은 통산 6승을 올리고 있다.
지은희(26·팬코리아)도 최종일 3타를 줄여 공동10위(4언더파)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최나연(25·SK텔레콤)은 재미교포 제니 신(20), 양희영(23·KB금융그룹), 청야니(23·대만) 등과 함께 최종합계 3언더파 210타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공동 2위에서 시작한 유소연(22·한화)은 버디 2개를 잡고도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최종합계 이븐파 213타 공동 25위로 밀렸다.
척추 측만증을 딛고 골프선수가 된 스테이시 루이스(27·미국)는 마지막 날 이븐파로 막고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