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청일·이덕승씨 등 환경보전 기여 39명 포상
입력 2012-06-04 19:28
환경부는 5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녹색성장 성과를 온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제17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민간단체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환경보전에 기여한 39명은 정부 포상을 받는다.
유네스코 인간과생물권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 최청일 공동위원장은 제주도 섬, 전남 신안 다도해, 경기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지정·등재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이덕승 상임대표는 30년간 정부, 기업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녹색구매 및 녹색소비 확산을 위해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다.
기념식장 주변 부대행사장에서는 전기자동차 타보기, 우수환경도서 증정 게임, 그린카드 및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현황 소개, 친환경 녹색상품 소개, 이색자전거 타기, 폐비닐로 나비 액세서리 만들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가게에 물품을 기증하면 공정무역 커피를 주는 ‘녹색나눔 기증 캠페인’도 실시한다. 수익금은 소외아동 심리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항 기자 hngl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