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일 예장 통합 소속 전국여교자연합회 40회 총회·안식관 32주년 기념 행사 갖는다
입력 2012-06-04 16:35
[미션라이프] 예장 통합 소속의 전국여교역자연합회(회장 임숙재 목사)는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적성장과 우의를 다진다. 연합회는 오는 18∼2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563번지 여교역자 안식관에서 제40회 총회와 안식관 3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는다.
‘예수의 말씀을 실현하는 생명공동체(요 14:6)-생명공동체를 이루는 여성목회’를 주제로 한 이번 모임은 18일 오후 2시 40주년 기념 다큐영화(감독 자우녕)를 1시간 동안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은주 장신대 외래교수 등 4명이 한국교회 여교역자 역사를 회고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기념 심포지움을 연다. 또 ‘너는 내 딸이라’는 주제로 이혜순 목사와 워십댄스팀, 안식관여교역자실버합창단, 김수미 등이 출연해 창과 풍물놀이, 낭독극 등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7∼9시 40주년 기념예배에서는 예장 통합 부총회장 손달익(서울 서문교회) 목사가 메시지를 전한다.
둘째 날인 19일 오전 11시엔 안식관 후원자 모임과 안식관 30년사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오후 7시엔 가수 윤복희 권사를 초청해 ‘여러분’이라는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양평 군민의 복음화를 위한 특별 공연이다. 행사 기간 내내 ‘그대를 위해 죽고 그대를 위해 살다’라는 주제로 안식관 곳곳에서 연합회 40년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 및 기념품 등 역사물 전시회가 열린다.
전국여교역자연합회는 현재 전국 부산, 광주 등 24개 지회와 여성 목사 1498명을 포함한 1800여명의 회원으로 조직돼 있다. 그동안 여성목사 안수 운동을 비롯,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애써 온 모든 여교역자들의 선교와 목회 활동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산하 기관으로 또하나의집(십대 가출 청소년을 위한 쉼터), 보금자리(가정폭력 피해자 쉼터), 여교역자의 노후를 위한 안식관과 요양원, 지역 노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여성안수기념교회인 예지교회 등을 두고 있다. 회장 임숙재 목사는 “한국교회 여교역자의 위치와 역사가 제대로 정리되고 좀 더 발전된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이번 총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02-925-5484).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