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월 12일 공무원 5000명 투입… 체납차량 대대적 ‘번호판 영치’
입력 2012-06-03 19:43
행정안전부는 자동차세를 체납한 전국의 차량에 대해 번호판을 강제로 뗀다.
행안부는 오는 12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5000여명을 투입해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에 대해 번호판을 일제히 영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건전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고 지방 재정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자동차세 체납액은 지난 2월 말 현재 전국적으로 8812억원이다.
행안부는 단속에 앞서 11일까지 지자체별로 사전 계도활동을 편 다음 백화점·대형아파트 단지 등 차량 밀집지역 위주로 단속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용백 기자 yb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