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본청 인력 15% 감축 현장 배치
입력 2012-06-03 19:44
경찰청은 현장 치안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본청 인력 138명을 감축해 현장에 배치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본청 정원 916명의 약 15% 수준으로 2008년 정부방침에 따라 실시된 10% 감축보다 더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경찰청은 이를 위해 불필요한 업무를 없애고 지방으로 사무와 권한을 이관하며 사무조정을 통해 업무를 효율화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부작용 최소화와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6월, 7월, 12월 등 정기인사를 통해 순차 실시할 계획이다. 각 지방청도 이달 중 지방청 본부와 경찰서 내근 직원에 대한 인력감축 계획을 마련, 현장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송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