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타워 등명기 첫 ‘관광용 등대’ 지정

입력 2012-06-03 19:39

부산항 상징인 용두산공원내 부산타워의 등명기가 우리나라 최초 ‘관광용 등대’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부산타워 전망대 야외 옥탑에 설치된 무게 50kg·광도 300만ccd(칸델라)의 소형 등명기를 관광용 및 항행 원조형이란 등명기 설치 목적에 따라 ‘관광용 등대’로 지정·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등대는 앞으로 매일 남항대교 앞바다를 향해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40분까지 불을 밝힌다.

부산타워는 1973년 해발 69m의 용두산공원 정상에 세워졌다. 높이 120m 전망대에서 영도대교, 부산대교, 부산항, 자갈치시장, 남항대교, 오륙도 등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 상징물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