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콩 생산 감소 대비… 국산 14만t 확보하기로

입력 2012-06-03 19:30

농림수산식품부는 3일 콩의 수급 안정을 위해 올 국산콩 생산량을 14만t까지 확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가뭄으로 세계 주요 콩 산지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중국 등의 생산량이 전년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콩 수급불안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콩 재배면적을 논 소득다양화 사업 등을 통해 7만2000㏊까지 확보하고 생산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산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콩 유통종합처리장을 중부권 콩 주산지인 충북 괴산에 설치하고 선별·정선·저장과정을 일괄 처리키로 했다.

조용래 기자 choy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