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메모리얼토너먼트 3R, 憂즈 優즈…4언더 4위 두계단 뒷걸음

입력 2012-06-03 21:56

시즌 2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37·미국)가 주춤했다.

지난 3월 30개월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둔 우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2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우즈는 전날 공동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선두 스펜서 레빈(미국)과는 4타차이지만 마지막 날 역전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겨뒀다. 우즈는 드라이버 정확도(71%)와 그린 적중률(72%)은 수준급이었으나 1, 2라운드에서 28개였던 퍼팅수가 32개로 많았다. 로리 사바티니(남아공)가 1타차 단독 2위에 랭크된 가운데 지난 달 웰스파고 챔피언십서 PGA투어 첫 승을 거둔 리키 파울러(미국)가 단독 3위(5언더파)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