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적 가치관·반기독교적 풍조에서 다음세대를 지켜라” 6월25∼26일 잠실서 대규모 ‘워십 콘퍼런스’

입력 2012-06-03 15:43


세속적 가치관과 반기독교적 풍조 속에서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지켜내기 위한 대규모 워십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섬기는 사람들(이하 한다섬)은 3일 “오는 25∼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스탠드 펌(Stand Firm) 2012 워십 콘퍼런스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한다섬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 만나교회김병삼 목사,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 안양제일교회 홍성욱 목사,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 한소망교회 류영모 목사, 베다니교회 곽주환 목사 등이 다음세대를 섬기고자 하는 마음에서 결성한 단체이다.

콘퍼런스 주 강사로는 KAIST 박사 출신으로 중국열방학교를 설립한 최하진 선교사와 예수전도단 파송 선교사로 케냐에서 활동 중인 공인현 선교사가 나선다. 또 주제메시지는 이영훈 목사, 홍성욱 목사가 전한다.

‘네 인생을 주님께 걸어라’ ‘반응’의 저자이기도 한 최 선교사는 KAIST 박사와 미국 스탠포드대 박사로서 누릴 수 있는 명예를 내려놓고 중국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공 선교사는 2001년 케냐 선교사로 파송 받아 긴급구호, 에이즈, 급식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말씀과 강연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동기부여하고 있다.

한다섬은 “콘퍼런스 첫째 날은 하나님의 임재를 충만히 경험하도록 예배에서 강력한 복음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둘째 날은 전도 집회로 복음제시로 초청자를 결신케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회장을 맡고 있는 이영훈 목사는 “오늘날 우리 젊은이들이 세속적 가치관과 반기독교적 풍조 속에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의 미래라 할 수 있는 다음세대를 위해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 대안을 모색하다가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은호 목사도 “젊은이들에게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예배의 자리로 나아올 것을 초청하고 그들이 복음과 하나님 나라의 비전으로 굳게 서서 살아가게끔 격려하고 도전하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콘퍼런스는 숭실대 CCM과 교수를 맡고 있는 강명식씨와 디사이플즈의 리더 정신호씨, 마커스찬양인도자 심종호씨가 연합해 청년들을 열정적인 찬양의 자리로 인도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무료며, 전국 기독 청년, 대학생 및 청소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