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보다 성장 우선” 답변 세대차이 나네

입력 2012-05-31 18:53

경제정책을 추진할 때 성장과 복지 중에서 어디에 비중을 둬야 하느냐는 문제를 놓고 세대 간 차이가 뚜렷했다.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전화로 설문조사해 31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성장이 우선이지만 복지와 함께 가야 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성장이 우선이라는 답변이 58.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41.7%, 30대 44.9%, 40대 63.9%, 50대 이상 77.1%다. 부유층일수록 성장 우선 응답이 많았고 고학력일수록 성장 우선 비율이 낮았다. 중졸 78.4%, 고졸 66.7%, 대졸 51.9%, 대학원졸 57.7% 등이다. ‘성장과 복지 둘 다 중요하며 함께 갈 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는 답변이 77.0%에 달했다. 반대한다는 응답 23.0%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