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국내 최대 온실가스 감축 국제 인증 받아
입력 2012-05-31 18:53
현대제철이 단일 사업으로는 국내 최대인 연간 198만t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현대제철은 최근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인증기준인 VCS(Verified Carbon Standard)의 인증 및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쳐 연간 온실가스 198만t의 감축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고로에서 발생한 폐가스를 대기로 배출하지 않고 포집해 부생가스 발전소에 연료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VCS는 탄소시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인증 기준이다. 2007년 11월 세계경제포럼(WEF), 국제배출권거래협회(IETA), 기후그룹에서 제정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국제 표준이다. 이번 성과는 VCS 단독으로 인증 및 검증까지 성공한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현대제철은 설명했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