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해체 불똥… 김원길 총재 사퇴
입력 2012-05-31 18:44
김원길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총재가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김 총재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WKBL 이사회 후에 “나는 오늘 부로 총재직에서 사퇴할 것”이라며 “지난 3월 이미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2011년 연임에 성공해 13년째 재임, 국내 스포츠 유관 단체장 중 최장수 타이틀을 지킨 김 총재의 남은 임기는 2014년까지였다. 김 총재는 해체가 발표된 신세계농구단 운영에 대한 해결책을 원만하게 찾지 못하면서 사퇴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