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신대 차기 총장에 노영상 장신대 신대원장

입력 2012-05-31 18:21


호남신학대학교 차기 총장에 장신대 신학대학원장 노영상(58·사진) 교수가 선출됐다.

호남신대 이사회는 31일 “최근 18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새 총장으로 노영상 교수를 선출했다”면서 “새 총장의 임기는 4년이며, 취임식은 9월 초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노 교수는 서울대와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호남신대에서 18년, 장신대에서 12년간 기독교윤리학을 가르쳤다. 노 교수는 “호남신대가 7200여명의 동문을 배출한 신학교”라면서 “목회자 후보생을 길러내는 교육기관이지만 지역교회를 활성화시키는 선교센터로서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학교육에 있어 실천성과 현장성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호남신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교수들과 협의해 하나의 전문 신학분야를 특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