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에 ‘다문화 코너’ 생겼다
입력 2012-05-30 19:14
다문화가정 출신인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의 의정 활동을 계기로 국회도서관 내에 ‘다문화가정 구성원 자료 코너’(이하 다문화 코너)가 마련됐다. 국회의원과 일반인은 물론, 여권을 소지한 외국인은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다.
국회도서관은 개가식으로 운영되는 2층 최신자료실 내에 ‘다문화 코너’를 만들어 몽골, 베트남, 태국, 필리핀, 우즈벡 등 13개국의 해당 언어로 쓰여진 책 600권을 비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적들은 각 나라의 역사, 지리, 풍속, 민속, 문화, 예술 등과 관련된 내용이며 아동도서도 포함되어 있다. 국회도서관은 연내에 ‘다문화 코너’ 보유 장서를 1000권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국회도서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접속하면 소장도서 목록을 안내하는 배너가 설치되어 국가별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석운 기자 swc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