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1회 국민 미션 어워드 시상식' 열고 30개 기관 포상
입력 2012-05-30 17:42
[미션라이프] 국민일보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 우봉홀에서 ‘제1회 국민 미션 어워드’(KUKMIN MISSION AWARD) 시상식을 열고 다솔CM건축사사무소 등 30개 기관을 포상했다.
‘국민일보 미션 어워드’는 기독교 정신에 따라 건전한 문화를 확산시켜 온 기업·기관·단체·교회를 선정해 사회에 널리 알리는 사업이다.
국민일보는 그동안 하나님의 선한 사업을 묵묵히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 온 기관들을 발굴해 소개해 왔으며 이번 수상자들은 이런 기관들 가운데 올해 초부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수상자는 6월 4∼7일 일본 후쿠오카·나가사키 성지순례 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
박종화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올바른 기업 문화를 이끌어 온 사람들로 인해 이 세상은 한층 밝아질 것”이라며 “국민일보와 한국교회가 이런 기업들을 적극 도와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 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독교 기업은 흥해야 한다. 열심히 벌어서 선한 사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선한 기독 기업들이 국민일보와 함께 성장해 나가길 원한다. 크리스천 기업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장 박종구 목사는 심사평을 통해 “척박한 기업 환경 가운데에서도 이름도 빛도 없이 기독교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크리스천 윤리에 맞게 투명하게 운영하는 복음적인 기업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수상자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정철 젭스 이사장은 40여년 영어 선생의 삶을 잔잔히 소개하면서 “1998년부터 교회에 출석하며 가장 신났던 것은 하나님께 언제나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간증했다. 정 이사장은 영어 성경 문장의 아름다움을 보고 2008년부터 창세기부터 예수님의 구원 사역까지 영어로 수업하는 ‘영어성경학교’를 개설했다. 지금은 1700여 교회에서 이 학교를 실시하고 있으며 개설한 교회마다 부흥하는 하나님의 귀한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어린교육선교회 회장 김종준(꽃동산교회) 목사는 한국교회 교회학교 어린이 사역에 온 힘을 쏟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까지 크게 성장했다고 고마워했다. 김 목사는 “이 상은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시는 상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목회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 이영화 집사는 자신의 히트곡 ‘저 높은 곳을 향하여’와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 찬송을 열창해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국민일보 미션 어워드 관계자는 “국민 미션 어워드가 ‘1회’라는 의미는 앞으로도 계속된다는 것”이라며 “국민일보는 앞으로도 이 상이 한국사회를 향해 ‘신용의 보증수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