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성공 기원 기독스포츠인 조찬기도회

입력 2012-05-30 17:26


[미션라이프] 2012 런던올림픽 성공 기원 대한민국 기독스포츠인 조찬기도회가 30일 오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CCSK) 주최로 열렸다. 교계 및 체육계 인사 300여명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태극기와 영국 국기를 흔들며 기원했다.

설교를 나선 샘 밍즈(올림픽 국제선교단체 래이 위트니스 대표) 목사는 20여년간 올림픽에서 복음을 전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크리스천은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께 내려놓아야 진정한 신앙인”이라고 강조했다.

윤덕신 태릉선수촌교회 사역자, 이준 전 국가대표 육상감독, 안래현 국가대표 태릉선수촌 지도위원, 유준현 한마음축구선교회장은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위 선양, 한국 스포츠인의 복음화, 스포츠 선교를 통한 민족복음화를 위해 각각 특별 기도했다.

격려사를 한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 선수의 부모 장호철·이현자 전도사는 “스포츠 선수들의 선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한국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딸 미란이가 다시 한번 지구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대신해 축사를 한 안기섭 종무관은 “대한민국 스포츠가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신 한국교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선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의 총재 엄신형 목사와 대표회장 송용필 목사, 상임회장 김민섭 목사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연합회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및 242개 시·군·구 지역에 지회를 설립하는 한편, 대한민국 기독스포츠인 대상식과 학술세미나, 마라톤대회, 건전한 응원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연합회는 이날 국제기독교 래이 위트니스와 협약식을 맺고 스포츠선교 프로그램 개발 등 스포츠를 통한 세계 선교 사역에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