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진 15명 사망

입력 2012-05-29 23:36

지난 20일 강진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에서 9일 만인 29일 오전 또 한 차례 강진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시민보호국은 29일 북부 모데나의 에밀리아에서 이날 오전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해 북부 이탈리아 대부분 지역에서 충격파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산펠리체 술 파나로, 미란돌라, 피날레 에밀리아 등에서 9일 전 지진에 손상을 입은 건물들이 무너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세 도시는 모두 이전 강진에 큰 피해를 입은 지역들이다.

지난 20일 강진으로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 로마냐 지방에서는 7명이 숨지고, 7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