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印에 연산 45만t 도금강판공장 준공

입력 2012-05-29 19:06

포스코는 28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연산 45만t 규모의 자동차 및 가전용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 공장에서 아연도금강판과 아연도금 후 고온으로 가열해 강판표면에 철-아연 합금층을 생성시킨 아연도금합금강판을 생산해 인도와 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생산에 쓰일 소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지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공장이 들어선 마하라슈트라주는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와 타타자동차, 마힌드라 마힌드라, 바자즈 등 인도 자동차 회사는 물론 자동차 부품 회사들이 많다. 준공식에 참석한 정 회장은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및 가전용 강판 생산을 통해 마하라슈트라주가 자동차 산업 등 관련 부품의 글로벌 핵심기지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