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선진경영-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영세 식품·외식업체에 컨설팅

입력 2012-05-29 18:3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경제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몸소 앞장서고 있다.

aT는 ‘수급정보센터’를 신설해 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가격 및 수급동향 분석기능을 강화하는 등 본연의 역할을 극대화하고 있다.

서민생활 지원과 일자리 창출은 맥락을 같이한다. 그런 면에서 aT는 어느 기관 못지않은 서민 지킴이다. 지난해 신선 농산물 안전지킴이 채용, 농업인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자체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1400여명의 직접적인 민간 고용효과를 창출한 aT는 올해부터는 더욱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 농업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마케터’를 선정, 일본·미국·싱가포르 등 공사 해외지사에 3∼6개월간 파견해 해외 농식품 수출현장을 몸소 체험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4월에는 고졸인턴을 포함해 33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했으며, 상반기 중에 경북대, 충남대 등 4개 권역별 지역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인턴쉽 제공, 지사 직원과 지역 대학생과의 취업멘토링 등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선진국에 비해 영세한 국내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영세 식품,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메뉴개발, 고객서비스 향상, 해외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해 왔으며 올 들어서는 식품외식산업 분야의 전·현직 교수, 경영·기술 연구원, 선도기업 담당자들로 구성된 ‘K-푸드 기업지원단’을 발족해서 현장 자문기능을 강화했다.

우리 농식품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중소 농식품 수출업체에 대한 해외 마케팅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및 농업인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통해 영세 농가에 대한 국내 판로개척도 지원하고 있다. 2009년 10월부터 운영된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는 지난해 총 거래규모가 6255억 원에 달하는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