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대학교수 중 대변인 둔 사람 없어”… 심재철, 안철수에 “꼼수 식 정치 하지마라” 비판

입력 2012-05-29 18:56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 29일 “서울대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얼마 전 친노(친노무현) 인사를 자기 대변인으로 앉혔는데 전 세계 대학교수 중 대변인을 둔 적은 없다”면서 “이는 정치활동을 하겠다는 것을 노골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는 (안 원장은) 자신의 비전과 철학을 당당히 밝히고 국민 앞에 나서야 한다. 어물쩍 넘어가는 꼼수 식 정치는 하지 마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안 원장도 종북 주사파, 대한민국 안보 문제에 당당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종북 주사파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