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첨단무기 신소재 공동 개발
입력 2012-05-29 18:56
민·관이 육·해·공군 무기에 사용될 10대 첨단 신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지식경제부와 방위사업청은 29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핵심 방산소재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민관위원회를 발족했다.
지경부,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광기술원, 재료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 국방대, 연세대, 서울과학기술대, 데크, 헵스켐, 화인테크, 두산중공업 등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방산소재 민관위원회’는 오는 7월까지 10대 후보소재를 도출키로 했다.
예를 들어 대형 고성능 고분자 복합재 액상성형 기술을 활용한 장갑차 방탄판 등 기존 민간 기술을 군무기에 적용하는 과제 등이 10대 후보소재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소재는 소재부품전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고, 결정된 소재 개발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지경부가 R&D 자금 800억원을 제공키로 했다. 방사청은 개발한 국산 신소재를 국산 무기 개발시 적용키로 했다.
신종수 기자 js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