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출판] 이스라엘이 회복돼야 할 이유… ‘이제, 이스라엘을 위로하라’
입력 2012-05-29 18:16
이제, 이스라엘을 위로하라/도론 슈나이더 지음, 강미경 옮김/토기장이
최근 한국 교회 내에 이스라엘 회복운동을 벌이고 있는 교회와 단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스라엘을 위로하고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시대 크리스천들에게 주어진 과제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그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많다.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잡지 ‘이스라엘 투데이(Israel Today)’를 창설한 저자 루트비히 슈나이더의 아들인 저자 도론 슈나이더는 지금 이스라엘은 위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에 대한 근거로 이사야 40장 1절 말씀을 제시한다.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희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내 백성’이라고 칭한 이스라엘을 위로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이 호소요, 명령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스라엘은 ‘택함 받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오랜 기간동안 핍박을 받아왔다면서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은 지금 반유대주의를 뛰어넘어 이스라엘을 사랑하며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것은 그들을 이방인보다 더 사랑해서가 아니라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함이란 설명도 덧붙인다.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이 유대인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사랑하는 것 보다 그들을 더 효과적으로 전도하는 길은 없다고 주장한다.
책은 3부로 이뤄져 있다. ‘누군가 한 번은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1부의 소제목이 특히 눈길을 끈다. 이스라엘 회복운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이태형 선임기자 t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