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14일 인도네시아 7개 지역에서 동시에 '복음화 대성회 및 목회자 세미나' 개최
입력 2012-05-29 17:07
[미션라이프] 재미재단법인 세계복음화협의회(대표회장 설동욱 목사)가 오는 11∼14일 인도네시아 7개 지역에서 동시에 ‘복음화 대성회 및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성회 강사는 설동욱 목사(예정교회)를 비롯 윤보환(영광교회), 권태일(부평사랑밭교회), 강능희 (영산교회), 조은태(타문화권목회연구원), 조인호(울산흰돌교회), 박태남(벧엘교회), 위대한(삼광교회)목사가 초청됐다. 강사들은 성도들을 위한 대성회와 목회자 세미나를 함께 인도하게 된다.
이슬람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이번 성회는 마나도섬을 비롯 토모혼, 아무랑, 비뚱, 통다노, 라타한, 아이리마디디 등 7곳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각 성회마다 10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세복협은 이번 성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29일 인도네시아 총책임자인 미나하사복음주의교단(GMIM) 총회장인 담비 목사 부부와 도모혼기독대학 총장인 아리나 목사를 한국으로 초청,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지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 책임자인 설 목사는 “7개 지역을 돌며 4일씩 열리는 동시다발 집회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복음의 열기가 타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비 총회장도 “인도네시아는 무슬림이 대부분이지만 우리가 있는 지역은 90% 이상이 기독교인이어서 성도와 목회자들이 큰 도전을 받고 한국의 교회성장을 배우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복협은 7개 도시 부흥회와 목회자 세미나를 위한 강사와 목회자 식사비와 기념품을 지원하는 등 경비 일체를 담당하게 되며, GMIM에서는 각 도시의 집회 장소 및 성도와 목회자를 모집하고 각 도시마다 현수막을 설치하고 홍보 등을 책임지게 된다.
올해로 교단 설립 181주년을 맞아 이번 성회를 준비하는 미나하사복음주의교단은 892개 교회가 소속돼 있으며 목회자는 1600여명, 성도는 80만 여명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