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스마트폰용 풀HD LCD패널 개발 성공… AH-IPS 화면 커지고 빨라져
입력 2012-05-28 18:42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풀 고해상도(HD)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세계 최초로 5.0인치 풀 HD 해상도의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고해상도 광시야각(AH-IPS, Advanced High Performance In-Plane Switching)’ LCD 패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LCD 패널은 풀 HD 해상도(1920×1080)에 440ppi(Pixel Per Inch, 픽셀 밀도)가 적용돼 더욱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지난해 말 선보였던 기존 제품(4.5인치, 1280×720, 329ppi)보다 화면 크기는 0.5인치 증가한 데 비해 화소수는 2.2배 이상 많아졌다. 화소 밀도를 의미하는 픽셀은 1.3배 이상 진보했다.
AH-IPS는 기존 IPS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터치 시에도 화면이 안정적이고 응답속도가 빠르며 원본 이미지의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5.0인치 풀 HD 제품은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12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