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모, “암으로 고통 200만 환우·가족 위해 기도”

입력 2012-05-28 18:25

2000년 6월 5일 고통당하는 가난한 암 환자를 돕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취지로 결성된 ‘한국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기도모임’(한가모·공동대표 조무성 한은자)이 내달 5일 오후 3시 사랑의 교회 소망관에서 기도회를 갖는다. 이 기도회는 단순히 병 낫기를 기도하는 모임이 아니다. 그것을 넘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투병 중에라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감사하며 기뻐할 수 있는 신앙을 갖도록 하기위해 기도한다.

조무성 대표는 “기도모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아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0년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현재 암 유병자수는 80만 명을 넘었고 암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우 가족과 사별한 가족까지 합치면 200만 명 이상이 암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도모임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02-544-7991·pmcp.org).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