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죽음에 감춰진 진실 추적… ‘추적자’

입력 2012-05-27 19:19


추적자(SBS·28일 오후 9시55분)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밝히려 싸우는 강력계 형사 출신 아버지 백홍석(손현주 분)의 눈물겨운 사투를 멜로 느와르 풍으로 그린 새 월화 드라마. 백홍석은 뺑소니 교통사고로 죽은 딸의 사건 내막을 파헤쳐나가는 과정에서 18대 국회의원이자 지지율 60%를 육박하는 대권 주자인 강동윤(김상중 분)의 실상과 맞닥뜨리게 된다.

손현주는 지난 24일 제작발표회에서 “30∼60대까지 편안히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김상중은 “연륜이 있는 사람들이 끌고 가는 드라마가 적었던 것 같다. 갓 담은 김치가 보기에 좋지만 김치의 제 맛은 묵은지에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들 외에 고준희, 류승수, 장신영, 김성령, 강신일, 박효주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이웃집 웬수’를 연출한 조남국 PD와 ‘태왕사신기’ ‘내 인생의 스페셜’ ‘카이스트’를 집필한 박경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