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라마다호텔 또 성매매 연루 적발

입력 2012-05-25 21:52

대형 유흥주점과 연계해 성매매 장소를 제공했다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서울 강남의 라마다호텔이 또다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라마다호텔 업주 문모(52)씨를 성매매알선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성매매를 알선한 유흥주점 업주와 성매수 남성 8명 등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급호텔과 유흥주점이 연계해 성매매를 한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답사와 급습을 통해 성관계 현장의 증거를 확보한 뒤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2009년 퇴폐영업에 장소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강남구청에 의해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다음달 1일부터 7월 30일까지 영업정지가 예정돼 있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