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대표들 젊어졌다… 대신·동양 60년생으로 물갈이-키움증권 51세 대표 재선임
입력 2012-05-25 19:00
증권사 대표이사들이 주주총회를 통해 대거 젊은 피로 물갈이됐다.
대신증권은 25일 주주총회에서 나재철 부사장을 2년 임기의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나 부사장은 1960년생으로 대신증권 양재동지점장, 강남지역본부장, 홀세일 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동양증권도 이날 60년생인 이승국 사장을 3년 임기의 새 대표로 선임했다. 2008년부터 현대증권 부사장을 맡았고 2011년부터는 현대증권의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냈다.
키움증권은 현 대표이사인 권용원(51) 대표를 3년 임기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했으며 KTB투자증권은 주총과 함께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3년 연임에 성공한 주원(49) 대표이사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대부분의 증권사가 2014년부터 회계연도를 12월 결산으로 변경하는 정관변경안도 통과시켰다.
다음달 5일에는 황성호 사장 연임이 결정된 우리투자증권, 김신 신임 사장을 내정한 현대증권의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유상호 사장의 연임이 확정된 한국투자증권은 다음달 7일 주주총회를 연다.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