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E 회원국들, 가축 복지 증진 지침서 첫 채택
입력 2012-05-25 19:00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가입국들이 가축 복지증진에 대한 지침서를 처음으로 채택했다.
OIE는 2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축산업 분야의 공공복지 지침서와 육용 소 사육 환경에 대한 문서에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OIE는 전 세계의 동물 복지 증진과 가축 위생 향상을 위해 설립된 기구로 지난해 기준 178개국이 가입해 있다.
우선 새로 채택된 육용소 사육 환경에 관한 문서는 사료의 영양수준, 잠자리 등 육용 소의 복지를 가늠할 수 있는 범주와 지표들을 제공하도록 했다. 특히 자연광을 받지 못하는 소에 대한 추가 조명 설치 등 소 사육에 관한 다른 요소들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가축들을 사육할 때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항생제 사용에 대한 지침도 포함돼 있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