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월드컵사격 金 명중
입력 2012-05-25 18:54
진종오(33·KT)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월드컵 사격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올림픽 2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다. 진종오는 2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2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대회 남자 50m권총에서 결선합계 659.4점으로 우승했다. 본선에서 562점을 쏘아 최하위(8위)로 통과한 진종오는 결선에서 97.4점을 얻어 2위 다미르 미케치(세르비아·658.4점)를 1점 차로 따돌리고 극적으로 역전 우승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런던에서도 금메달을 노리는 진종오는 “운좋게 꼴찌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