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 지구촌 빈곤가정 돕기 위해 SK행복나눔재단과 2개월간
입력 2012-05-25 18:08
제3세계 빈곤가정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기술’과 ‘비즈니스’가 하나로 만났다. 국내 적정기술 상품 1호 ‘G-saver’를 출시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생태계 조성 국내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SK행복나눔재단이 2개월 동안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인 이 페스티벌은 지난 23일 개최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오는 7월 6∼7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적정기술 이노베이션 캠프’, 7월 2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을 각각 열게 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적정기술의 세계적 선구자로 꼽히는 폴 폴락(Paul Polak, 윈드호스 인터내셔널 CEO) 박사가 강사로 초청돼 현지형 사회적기업 설립을 통한 혁신적인 국제개발 모델들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25년간 방글라데시, 인도,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등 저개발국의 농부들을 만나며 1/3 가격의 현미경, 우유를 저온 살균해 보관할 수 있는 기기, 태양열 발전기 등을 보급하며 민간 부문의 경제를 활성화 시켜왔다
한편 7월에 열리는 이노베이션 캠프에서는 과학자 및 교수진, 사회적기업 전문가들과 참가자들이 멘토 멘티가 되어 한 팀을 이룬다. 최종 우승자는 7월 24일 열리는 페스티벌에서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gni.kr)에서 신청하거나 문의할 수 있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