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무 박사 기념사업회, 5월 31일 ‘성장시대의 종언’ 강연

입력 2012-05-25 18:07

안병무 박사기념사업회는 3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 5가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성장시대의 종언’이란 주제로 2012년 심원 안병무 박사 기념강연회를 연다. 이날 강연회에는 녹색평론 발행인 김종철씨가 나와 강연한다.

고 안병무 박사는 1922년 평안남도 안주 출신으로 한국에 민중신학의 모델을 제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간도 용정중학교에서 김재준 목사의 가르침을 받은 그는 38년 일본으로 유학, 다이쇼대학 예과에 진학했고 42년에 와세다 대학에 입학해 서양철학을 공부했다. 51년 잡지 ‘야성’을 출간했고, 이듬해 서울 남산 밑에서 평신도 중심의 신앙공동체를 조직하였는데 이 공동체가 오늘날 향린교회의 모체가 됐다. 안 박사는 1996년 10월 19일 소천했다.

이승한 기자 s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