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 최철한·윤지희, 6월 2일 ‘백년가약’
입력 2012-05-24 21:41
프로기사 최철한(27) 9단과 윤지희(23) 3단이 다음 달 2일 서울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로써 국내 부부기사는 김영삼-현미진, 이상훈-하호정, 박병규-김은선 부부에 이어 4쌍으로 늘어나게 됐다. 권효진 5단과 중국 출신 위에량 5단 부부까지 합치면 다섯 번째 반상 커플이다.
최 9단은 십단과 천원 등 2개의 국내 타이틀과 ‘바둑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잉창치배 세계타이틀을 보유한 정상급 기사다. 1997년 입단 이후 국제대회 2차례를 포함해 통산 14차례 우승했다. 윤 3단은 2009년 단체전인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에서 한국대표로 나와 우승했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