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거물킬러’ 연방검사, 피츠제럴드 6월 사퇴

입력 2012-05-24 19:34

미국 일리노이 주지사, 부통령 비서실장 등 유명인사를 줄줄이 교도소로 보내며 ‘거물 킬로’로 불리던 연방검사 패트릭 피츠제럴드(51)가 물러난다.

23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피츠제럴드는 이날 백악관과 에릭 홀더 법무장관 등에 서한을 보내 다음달 30일자로 연방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시카고 연방법원) 검사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피츠제럴드는 1993년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 사건을 맡으면서 유명세를 탔다. 98년에는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에 폭탄테러를 감행한 알카에다 요원 수사를 맡았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