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하늘·김자영 “1회전쯤이야”

입력 2012-05-24 19:18

김하늘(24·비씨카드)과 김자영(21·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5회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2회전(32강전)에 올랐다.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은 24일 춘천 라데나골프클럽에서 64명이 출전해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장수화(23·메리츠금융)에 4홀을 남기고 5홀을 이겨 장타자인 신인 김수연(18·넵스)과 2회전에서 겨루게 됐다. 그동안 매치플레이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던 김하늘은 “매치플레이라 이길 수 있을까 불안했지만 최근 아이언샷감이 좋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자영은 조아람(27·하이원)과의 맞대결에서 3홀을 남기고 4홀을 이겼다. 첫홀인 10번홀 버디로 1홀차로 앞서 나간 김자영은 13번홀과 후반인 2·6번홀에서 상대가 보기로 무너진 틈을 타 승리를 안았다. 김자영은 초대 챔피언인 김보경(26·던롭스릭스)을 물리친 이은빈(19·고려신용정보)과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이데일리·리바트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한 이예정(19·에쓰오일)도 최유림(22·고려신용정보)과의 1회전에서 4홀을 남기고 5홀을 이겼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양수진(21·넵스)은 김초희(20·요진건설)에게 패했고 그린적중율 1위에 올라있는 이정민(21·KT)은 김수연에게 져 탈락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