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경영-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 40억원 적립
입력 2012-05-24 18:33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은 국내 기업 최초로 전 사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개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2006년부터 어린이 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금과 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기금을 조성한다.
직원은 기부 구좌(1구좌에 2000원)수를 결정하면 급여에서 이체되고 회사는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같은 액수를 출연한다. 그 결과 지난해 연간 적립기금 40억원을 돌파했다.
이 기금은 저소득계층 결연아동의 생활비 보조로 쓰인다. 회사에서 기부한 기금은 저소득계층 환아 치료비,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 등에 활용하고 있다.
신세계 그룹은 저소득층 사회진출 지원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3월 희망배달캠페인 5주년을 맞아 지원금을 받고 있던 저소득계층 아동 중 대학진학자 20명 등에게 7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희망근로 장학제도’도 신설했다. 이마트 생활 지원금을 받던 결연 학생들에게 대학 학자금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아이앤씨, 스타벅스 등도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자격증을 따고 사회진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신세계 희망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