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월드, 중동권 진출… 6월 1일 방송 시작
입력 2012-05-24 18:25
KBS의 국제방송 위성채널 ‘KBS월드’가 중동권에 진출한다.
KBS는 ‘KBS월드’를 통해 아랍에미리트연합 공영통신사 에티살라트의 자회사인 E-비전과 계약을 체결하고 6월 1일부터 방송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KBS월드는 E-비전을 통해 드라마·교양·오락·보도 프로그램을 현지에서 방송하게 됐다.
KBS월드는 현재 전 세계 72개국 4670만 가구에 걸쳐 2억1000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E-비전은 158개 채널을 갖추고 IPTV와 케이블TV를 통한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중동의 영향력 있는 방송 플랫폼으로 가입자가 100만명에 이른다. KBS는 KBS월드가 중동권에 진출하면서 드라마 등 한류 확산과 더불어 한국 문화상품 등 중동지역의 수출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