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동부결승행 눈앞
입력 2012-05-23 22:08
르브론 제임스가 앞장선 마이애미 히트가 미국프로농구(NBA)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마이애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1-2012 NBA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5차전에서 제임스(30점·10리바운드·8어시스트)와 드웨인 웨이드(28점)가 58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5대 83으로 대파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선 마이애미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콘퍼런스 결승에 오르게 됐다.
초반부터 마이애미의 득점을 이끈 제임스는 1쿼터 버저비터 3점슛을 쏘아올려 26-20으로 점수차를 벌여 기선을 제압했다. 마이애미는 2쿼터 들어 웨이드가 득점에 가세했고 제임스는 또 버저비터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49-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마이애미는 후반에도 쉐인 베티에(13점)의 3점슛이 터지고, 제임스와 웨이드의 골밑 돌파로 인디애나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끌려가던 인디애나는 설상가상으로 대니 그레인저(10점)가 또다시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어 벤치로 물러났다. 76-57로 3쿼터를 마이애미가 앞서면서 사실상 승부는 끝이 났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