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歷정보 기록된 팔찌… 대구소방본부 ‘119 안심팔찌’ 개발 눈길
입력 2012-05-23 21:47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응급상황 시 고령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RFID(전자태그) 기반 응급환자인식시스템 ‘119 안심팔찌’(사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사용한다고 23일 밝혔다.
RFID는 무선으로 사람·사물의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IT 기술로 119 안심팔찌는 이 기술에 119 시스템을 접목했다. 모양도 건강 팔찌 형태로 편의성과 실용성을 갖췄다.
119 안심팔찌를 착용한 고령 환자가 갑자기 쓰러지거나 이상 증세를 보여 119에 신고하면 구급차가 환자 팔찌의 정보인식기(RFID Reader)를 통해 환자의 인적사항과 진료병원, 주요 질환 등 정보를 확인해 초기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대구시 노인인구의 10% 정도인 2만5000명에게 119 안심팔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최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