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중소·중견기업 지원… 글로벌 프로그램 본격 가동
입력 2012-05-23 18:38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적극 나섰다.
수은은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위해 지난해 12월 ‘글로벌 PaSS 프로그램’을 마련, 올 초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PaSS 프로그램’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지속적 신성장기업 육성’, 사회적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씨앗’ 등으로 이뤄졌다.
글로벌 파트너십은 대기업과 해외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에 최대 0.5% 포인트를 인하한 우대금리로 시설·운영자금을 제공한다. 지속적 신성장기업 육성은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한 역량 있는 중소기업에 우대금리 등 금융지원과 함께 기술지원,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한편 수은은 이날 2012년도 1차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으로 ㈜대원지에스아이 등 40개 기업을 선정했다. 수은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입·해외투자 등 해외진출 활동에 필요한 금융제공과 더불어 국제계약 법률자문, 수입자 신용조사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까지 원스톱 패키지로 일괄 제공할 예정이다.
오종석 기자 js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