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 기성총회

입력 2012-05-22 20:49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06차 총회가 오후 8시30분 개막됐다. 22일 경기도 부천 서울신대에서 개최된 총회에는 972명의 총대 중 770명이 참석했다.

기성은 부산서지방회의 대의원 교체 건을 인정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장시간 토론을 진행했다. 이 문제를 놓고 다수의 목회자가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은 A목사가 추가 공고를 통해 부서기 후보로 출마했기 때문이다. A목사의 대의원권 부여를 반대 측에선 ‘후보 출마를 위해 어떻게 법을 초월해 대의원을 교체할 수 있냐’는 것이었다. 결국 총대들은 A목사의 대의원권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의 주요 이슈는 총회본부 재정비리 건과 총회본부 재건축 문제, 헌법 및 관련법 개정안 등이다. ‘문준경 기념관 건축 마무리를 위한 0.5% 1년 청원’과 ‘전 총무 문제와 총회재정비리 조사 처벌’ 등의 건의안이 올라와 있다.

임원선거는 23일 오후 예정돼 있다. 총회는 24일까지 열린다. 부천=글·사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