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훔쳐가면 경보 울리고 사진 전송… 영남이공대, 도난방지 앱 개발 무료 보급

입력 2012-05-22 19:00


대구 영남이공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도난방지 앱을 개발해 무료 제공하고 있다.

22일 영남이공대학교에 따르면 컴퓨터계열 조정현(46) 교수는 지역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다울디엔에스와 공동으로 동작인식센서를 이용한 도난방지 앱 ‘돈터치(don’t touch)’를 만들었다.

이 앱은 스마트폰 도난을 감지해 경보를 울리고 절도범과 범행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현재는 범인 이외의 사람이 찍힐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진 찍기 기능은 빠져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스토어에서 무료 제공되며,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사진 찍기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관련 기술을 특허출원했으며 아이폰·아이패드 앱, 노트북·전자수첩에도 적용할 수 있는 도난방지 제품을 제작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