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보험 서비스 연계… 금융상품 ‘택슈랑스’ 눈길
입력 2012-05-22 18:47
세금은 적게 내고 보험 혜택은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안내하는 ‘택슈랑스’가 새로운 금융상품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상표등록과 함께 특허 출원된 택슈랑스는 세금(Tax)과 보험(Assurance) 서비스에 관한 첨단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융합시스템이다. 특허출원자는 광주광역시 동림동 김영록(47·사진) 세무회계사다.
이 상품은 은행과 보험 업무를 합친 ‘방카슈랑스’를 본뜬 것으로 보험가입 권유에만 치우친 방카슈랑스와는 달리 보험 관련 상속·증여·이자소득의 세금 등에 관한 고민까지 한꺼번에 해결해준다. 세무기장 상담 등을 위해 세무사와 회계사 사무실을 찾은 고객들은 구체적 절세법은 물론 자신의 나이나 여건에 맞는 연금저축보험 등 각종 절세형 보험상품까지 가입할 수 있다.
김 세무사는 전국 1만여개 세무·회계사 사무실의 20% 수준인 2000여곳에서 택슈랑스를 도입할 경우 최소 1조원대의 보험시장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