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요금 1300원 확정… 어린이 50%·청소년 20% 할인
입력 2012-05-22 18:30
경기 의정부시는 소비자정책심의회에서 의정부경전철㈜가 신고한 대로 오는 7월 1일 개통 예정인 의정부경전철 요금이 1300원으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13세 이하 어린이는 50%, 14∼19세 청소년은 20% 각각 할인되고, 국가 유공자는 무료다. 환승 할인제는 적자폭이 연평균 100억원 가량 추가돼 적용되지 않는다.
민자사업인 의정부경전철은 정거장 15곳, 차량기지 1곳을 갖추고 고산동∼경기도북부청사∼의정부시청∼장암동 구간 11.1㎞에 건설돼 시험운행 중이다.
최소운임보장(MRG) 협약이 적용된다. 승객 수요가 개통 후 5년 51∼80%, 6∼10년 51∼70%일 경우 시가 적자를 보전해줘야 한다. 반대로 수익률이 110%를 넘으면 초과분은 시에 반납해야 한다.
의정부=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