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中서 8세대 LCD 패널공장 착공
입력 2012-05-23 06:08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LCD TV 시장인 중국에서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2일 광둥성 광저우(廣州)에서 8세대 LCD 패널공장을 착공했다.
광저우시 첨단기술 산업개발구 내 약 21만평(69만5000㎡) 부지에 세워지는 이 공장에서는 8세대(투입기판 크기 2200㎜×2500㎜) LCD 패널을 생산하게 된다. LG 디스플레이측은 오는 2014년 하반기 양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첨단기술 개발구, 중국 최대 텔레비전 세트 제조업체 중 하나인 스카이워스가 각각 70%, 20%, 10%의 비율로 투자한 합작업체이다.
기공식에는 ㈜LG 강유식 부회장, LG전자 남영우 사장,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대표이사, 이규형 주중 대사 등 한국측 관계자와 광둥성 및 광저우시 관계자, 스카이워스, 콩카(Konka), TCL, 하이센스(Hisense), 창훙(Changhong) 등 주요 고객사 및 협력사 임직원을 포함해 35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은 2011년에 약 4452만대의 LCD TV가 판매돼 북미와 서유럽을 넘어 LCD TV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으며 2014년에는 시장규모가 57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이징=정원교 특파원 wkc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