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21~22일 충북 청원진주초대교회서 제61차 총회 개최
입력 2012-05-22 17:08
[미션라이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박성배 목사)는 21~22일 충북 청원진주초대교회에서 제6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사)과의 통합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603명의 총대들은 기하성 여의도순복음과 합의한 원칙대로 통합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기하성은 “부채문제는 양 교단 총회장과 박광수 재단법인 기하성 이사장이 합의점에 도달하면 언제든지 통합총회를 열 계획”이라며 “이때 기하성 통합추진위원회가 추대한 임원을 발표하고 통합총회로 출발한다”는 원칙을 공포했다. 이것은 교단 통합 파트너인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가 21일 밝힌 내용과 골격이 비슷하다.
22일 열린 임원선거에선 박성배(서울 성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총회장에 재추대 됐다. 4년 연속 총회장을 맡게 된 박 총회장은 “원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교단 대 교단의 통합을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며 “부채는 우리가 자체적으로 청산할 것이며, 이번 임기 안에 잘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성령운동만이 희망이기에 성령운동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며 “성령교단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게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이삼용(서부순복음교회) 목사가 총무에, 송시웅(전주 성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서기에, 서안식(서울 축복교회) 목사가 재무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교단은 입후보자가 없어 공석이 된 부총회장과 회계에 대해선 추후 임원회 추천과 실행위원회 인준을 거쳐 임원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