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 예성 총회 ... 헌법 개정안 논의중

입력 2012-05-21 21:38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제91회 총회가 21일 경기도 안양 성결대에서 개최됐다.

예성 총회는 651명 총대 중 628명이 참석했으며, 헌장(헌법)개정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놓고 장시간 토론을 벌이고 있다. 총대들은 일괄·부분 처리를 할 것인지, 아니면 1년간 더 연구해 다음 총회에서 다룰 것인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헌장개정안에는 제비뽑기 선거제도, 임원자격, 실행위원회 임무, 지방회의 권한, 원로대의원 파송, 총대 자격, 신설교회 승인 요건 등을 담고 있다.

헌장개정안 논의 때문에 임원선거 결과는 자정이 넘어서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총회장에는 현재 부총회장을 맡고 있는 김두성(안양중앙교회) 목사가 단독 출마했다. 목사부총회장 선거에는 나세웅(서울 신림동중앙교회) 이종복(서울 창신성결교회) 목사가 출마했다.

나세웅(63) 목사는 성결대와 개신대학원대학교, 미국 트리니티신학교를 졸업했다. 교단 서기와 예성부흥사회 대표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은급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종복(58) 목사는 성결대와 성결교신대원, 미국 리버티대를 졸업했다. 예성 미주총회 부회장과 교단 부서기를 역임했으며, 현재 국내선교위원장을 맡고 있다. 장로부총회장엔 신치순(서안양교회) 장로가 단독 입후보 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선 예성의 안살림을 4년간 책임질 총무선거도 함께 진행된다. 총무 선거에는 최귀수 현 총무와 조일구(광주 한사랑교회) 목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총회는 23일까지 열린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