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사고땐 최대 90만명 피해”

입력 2012-05-21 19:05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사고로 방사능이 유출되면 최대 90만명의 인명 피해와 628조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는 실험결과가 처음 나왔다.

반핵부산대책위원회, 환경운동연합은 21일 부산 초량동 부산YMCA 2층 강당에서 고리원전 1호기 사고피해 모의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모의실험은 일본의 경제적 피해를 추정한 사고 평가 프로그램인 세오(SEO)코드를 한국의 핵발전소에 적용했다. 세오코드는 원전사고 때 인명피해를 수치화한 것이다.

부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