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체육부대장 한국군 최초 국제군인체육회 이사에 선출

입력 2012-05-20 20:17

국군체육부대장 김현수(54) 준장이 한국군 최초로 국제군인체육회(CISM) 이사로 선출됐다. 김 준장은 19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열린 제67차 국제군인체육회 총회에서 이란 후보와 경합을 벌인 끝에 9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아시아 대륙 이사로 선출됐다.

CISM은 1948년 창설됐으며 전 세계 133개국이 참여하는 군인 스포츠 조직이다. CISM 이사는 국제군인체육회의 다양한 행사에서 중요한 권한을 행사한다. 그는 2011년 4월 부임한 뒤 같은 해 제66차 서울 CISM 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유치하는 등 활발한 스포츠 외교 활동을 벌여왔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